전체 몸길이 10m, 몸무게 4톤, 어마어마한 입! 돌묵상어는 그 크기면에서 상어 중 최강자라 불리는 백상어를 능가합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해 보일수록 온순한 건지, 이 녀석은 샌드 타이거 상어보다도 더 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바보 상어'라고 불릴까요.
돌묵상어가 괜히 입을 벌리고 다니는게 아닙니다. 돌묵상어의 주먹이는 플랑크톤, 입을 쩍벌리고 다니며 바닷물을 들이키고 아가미 부분으로 내보내면서 플랑크톤을 걸러먹습니다.
사실 유심히 살펴보면 상어 특유의 톱날이도 없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입이 마치 동굴처럼 뻥~ 뚫려있죠.
돌묵상어는 그 개체수가 너무 적어 멸종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판매 규제 대상종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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