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거북이라고 하면 느릿느릿한 움직임에 매끈매끈한 등판, 그리고 순해보이는 얼굴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거북을 보면 그 생각이 확~! 바뀌게 될 듯하네요.
악어 거북, 사진상으로 보아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체로 보임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해 보이는 이 거북은 그 생김새가 악어와 비슷하다 하여 악어거북으로 불리는 녀석입니다. 몸길에 1미터에 120kg의 달하는 몸뚱이를 지닌 이 거북은 인간에 의해서 애완용으로도 많이 길러졌습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라면 그 크기, 어렸을 때야 작고 특이하기 때문에 기르지만 어느 정도 크기가 되면 감당 못하고 '방생'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이 좋아 방생이지 이게 그냥 돌아다니다가 사람 손이라도 덥썩 물어버리면 그날로 사람 하나 잡는겁니다.
악어거북의 사냥법은 흔히 루어링이라고 하는 것으로 혀를 지렁이처럼 놀려서 물고기를 유혹한다음 사정권에 들면 재빨리 물어버립니다. 매우 날카롭고 단단하기 때문에 한번 물면 끝입니다.
살아 있는 것은 좀 더 매끈매끈함^^
옆 모습
일본 괴수 가메라는 악어거북을 보고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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