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서 보다 '팝의 요정' 제시카 심슨의 동생으로 더 유명한 애슐리 심슨. 그가 최근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끝간데 없는 그의 성형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최근 방송에서 그는 또다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을 경악시켰다. 이제 심슨에게서 어릴적 풋풋했던 얼굴은 찾아볼 수 없고 인공미 물씬 넘치는 기계미인의 모습만 보게 됐다.
우선 2004년 사진과 현재의 심슨의 사진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눈썹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눈썹 아래에 보톡스를 주입해 눈썹의 굴곡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해에는 턱교정술을 시행했다. 심각한 통증을 동반한다는 턱 수술로 인해 심슨은 '비코딘'이라는 강력한 마취제를 사용했다. 지난 해에는 이빨 교정도 함께해 가지런한 이모양을 가지게 됐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렇게 성형을 한 후 심슨의 얼굴이 다른 할리우드 미녀스타들의 모습과 흡사해졌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가졌던 LA콘서트에서 심슨은 드류 배리모어와 굉장히 비슷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7월 머리를 풀어헤친 체로 베벌리힐스의 '아이비'레스토랑에 나타났을 때는 '미샤 바튼이 온 것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8월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으로 캐스팅돼 머리를 '플래티넘 블론드'로 염색하자 웃음이 익살맞은 카메론 디아즈의 것과 거의 똑같다는 말도 들었다. 그리고 8월 참석한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파자마 파티에 등장했을 때는 영화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닮았다고 했다. 바로 다시 '바틀 블론드'로 염색했기 때문이다. 그는 패션지 '코스모 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검은 머리를 예쁘긴 하지만 나와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 염색을 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무튼 지난 2004년의 심슨과 현재의 심슨이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그리고 언제의 모습이 더 잘 어울리느냐 하는 것은 팬들이 판단하기 나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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