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어류

문어의 산란............

Sosahim 2006. 10. 21. 10:12


 

 

쌀알의 반쪽만한 알들을 포도송이처럼 무수히 바위굴의 천장에 붙여 놓고 돌로 입구를 막은채 먹지도 않으며,주둥이로 물을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해주며,다리로 알들을 딱아내며 부화를 기다립니다.
(5월11일에 발견한 문어알의 일부가 6월1일에 부화되는 모습을 확인함) 부화가 되면 어미가 주둥이로 물을 뿜으며 부화된 새끼문어가 물고기에 잡혀먹지 않도록 흩어지게 한답니다.

올린 사진은 산란한지 얼마되지 않는 거며,처음엔 흰색이나 부화시기에 가까와오면 투명한 알막을 통해 문어의 새끼가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다이버의 출현에 놀랐는지,다리로 알들을 감싸는 걸보니 문어가 지능이 높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문어 한마리가 정확한진 모르나 30만개 내지 40만개 정도 산란을 한다 합니다만,그중 성체로 살아남는 숫자는 3-4마리 정도라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생존확률이 적은 생물은 많은수의 알을 낳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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