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은 몸길이 40mm가 넘는 몸집 큰 딱정벌레. 몸이 딱딱한 날개와 껍질로 덮여 있고 빛깔이 붉고 화려하다. 딱지날개에는 큰 혹 석 줄과 작은 혹 넉 줄이 번갈아 늘어서 있고 다리는 검고 윤이 난다. 생김새가 똑같고 빛깔만 푸른 것은 ‘청단딱정벌레’라고 달리 말하기도 한다.
큰 나무가 많이 우거져 그늘진 산 속에 사는데 축축한 땅 위를 느릿느릿 기어 다니면서 벌레나 달팽이, 지렁이 같은 작은 동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달팽이를 잡으면 이빨로 뚜껑딱지를 뜯어내고 머리를 틀어박은 채 속살을 파먹는다. 나무에 기어올라가 큰 나방을 잡아먹기도 한다. 잘 기지만 날지는 못한다. 앞날개가 두꺼운 딱지날개고, 뒷날개는 없기 때문. 우리나라에 알려진 딱정벌레는 ‘멋쟁이딱정벌레’, ‘명주딱정벌레’ 등 50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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