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신봉선, 주민등록증 사진 공개 눈길

26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신봉선의 주민등록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움직이는 벤쳐기업, 아 봉썬이!" "옳지않아" 등 유행어를 남긴 신봉선의 지금과는 다른 얼굴(?)과 화장기 없는 모습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코너 `뮤지컬`에서 신봉선은 형사 아내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뮤지컬의 내용은 형사에게 앙심을 품은 무리들이 신봉선에게 찾아와 형사에게 전화를 걸도록 요구한 것. 전화를 받고 달려온 형사는 아내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공개하기 전에 무릎을 꿇으라는 협박을 받는다.

무릎을 꿇고 난 후 신봉선을 데리고 도망가려는 형사를 보고 조직폭력배 무리들은 신봉선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관객들에게 공개했다.

여배우들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절대로 드러내지 않는 것과는 달리 개그우먼들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위해 부족한 모습도 기꺼이 공개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도 신봉선의 주민등록 사진을 본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