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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전투기 첫 공중전은 `한국전`

Sosahim 2007. 2. 1. 13:43

 

제트기가 역사상 처음으로 공중전을 펼친 배경이 한국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히스토리채널은 전투기의 역사와 전쟁을 다룬 `실전최강 전투기대전'을 1일 오전ㆍ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미국 다큐멘터리 제작사 A&E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전투기의 기원부터 발전과정, 최고의 공중전으로 불리는 과달카날전투, 한국전 등 그 동안 일반인에게 잘 소개되지 않았던 전투기의 역사를 컴퓨터그래픽을 곁들여 실감나게 소개한다
비행기가 탄생된 시기는 불과 1차 대전이 시작되기 10년 전. 1차 대전 초기 비행기의 역할은 고작 정찰임무가 전부로, 지상전의 보조 역할에 지나지 않았지만 곧 기관총을 장착해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기 비행기의 프로펠러를 맞추는 바람에 적보다는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러다 프로펠러가 앞에 올 때 발사가 중지되는 기관총이 개발됐고 독일에서 처음 사용된 후 곧 연합군이 쓰게 됨으로써 바야흐로 본격적인 공중전의 시대로 돌입하게 된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세계는 피스톤 엔진의 프로펠러 전투기 시대에서 고속회전 제트기 시대로 넘어간다.

대표적인 공중전으로는 태평양 전쟁의 운명을 건 과달카날전투와 한국전 등이 있다. 한국전에서는 이 제트기가 처음으로 공중전을 펼치는 배경이 됐다. 미국의 에이스 로비라스너와 랄프파는 러시아제 미그-15 전투기와 목숨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