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모아모아

내 PC, 윈도 비스타와 궁합 맞을까?

Sosahim 2007. 2. 6. 11:54

 

 

인터넷 뱅킹의 보안 문제 등으로 마찰음을 일으키고 있는 윈도 비스타. 과연 이런 에러 이외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평소 즐겨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윈도 비스타와 충돌은 없는지 의구심이 들 것이다.

내 컴퓨터와 윈도 비스타의 속궁합이 궁금하다면 '윈도 비스타 업그레이드 관리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 비스타의 구입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센터에서 'Windows Vista 업그레이드 관리자'를 검색어로 지정해 'WindowsVistaUpgradeAdvisor.msi'라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설치되면 PC에 설치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검색하는 데 시스템 환경에 따라 수분이 소요된다.

잠시 후 윈도 비스타의 6가지 버전과 충돌이 의심되는 목록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눠 자세히 보여준다.

윈도 비스타는 1GHz 이상의 중앙처리장치, 1GB 이상의 주 메모리, DVD-ROM 드라이브, 128MB 이상의 메모리가 설치된 비디오 카드, 15GB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한다.

각 부분을 검사한 결과와 함께 하드디스크가 5GB가 남아 있으므로 15GB를 필요로 하는 윈도 비스타를 위해 하드디스크의 공간이 부족하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이 결과는 사용자의 시스템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니 참조하기 바란다). 검사 항목 두 번째인 '장치'에서는 시스템에 설치된 주변기기들에 대한 검사 결과를 표시한다.

내용 가운데 '호환성 데이터가 없다'는 것은 충돌이 의심될 뿐 실제 충돌이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업체의 고객지원 센터를 통해 윈도 비스타를 지원하는 최신 드라이버를 내려 받아 설치하면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속궁합의 관건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에 달려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윈도 비스타를 설치하기 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CD와 DVD 레코딩 프로그램인 '네로버닝룸7'과 '알콜120%'를 지목했다.

또한 약간의 호환성 문제가 있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국산 백신 프로그램 'V3 2007', 메신저 '네이트온'과 '윈도 메신저 5.x' 그리고 마우스 관리 프로그램 'MS 인텔리타입 5.x' 역시 제거해야 하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면 윈도 비스타를 설치하기 전에 삭제시키는 것이 좋고 윈도 비스타 설치 후 패치 프로그램을 설치하길 권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울티메이트K'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윈도 비스타의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용자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에 따라 충돌이 늘어날 수 있다.

앞에서 열거한 비호환성 프로그램을 삭제하지 않고 정품 윈도 비스타의 설치를 진행시키면 스스로 설치를 멈추고 만다.

윈도 비스타의 설치 여부는 사용자가 결정해야 한다. 평소 즐겨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윈도 비스타가 충돌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면 해당 업체에서 해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사용자가 결정해야 할 또 다른 몫이다.

'알콩달콩 > 모아모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값 수천억!… ‘귀하신 병’  (0) 2007.02.07
뱀으로 마사지를 ....  (0) 2007.02.06
종이인형’의 진화  (0) 2007.02.06
'천재 공부법' 무료공개  (0) 2007.02.06
마음되로 휘어지는 휴대폰  (0) 200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