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러시아 아조프해에서 포획된 100kg이 넘는 ‘외계인을 닮은 바다 괴생물’의 모습(러시아 어부가 촬영, 언론사에 제공한 사진)
사실로 믿기 께름칙한 한 편의 동영상 때문에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다.
7일 러시아 프라우다지는 폭풍이 휩쓸고 간 바다에서 외계인을 닮은 외모의 괴물 물고기 내지 괴생물체가 붙잡혀 화제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른색의 몸통에 큰 머리와 긴 꼬리가 달린 이 괴물 물고기는 이 주일 전 러시아 로스토프에 살고 있는 어부가 폭풍이 휩쓸고 간 아조프해에서 포획했는데, 괴생물의 겉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 어부의 설명.
100kg이 넘는 괴생물의 길게 찢어진 눈과 커다란 입 등 얼굴 모습이 영락없는 외계 생물로 보였기 때문.
어부는 괴상한 울음소리를 내는 괴생물의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 후, 어이없게도 요리를 해 먹어치웠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어류학자 등 전문가들은 크게 낙심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정체불명의 괴생물을 요리해 먹었다는 사실에 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는 것.
괴생물의 모습을 사진 및 동영상을 통해 확인한 로스토프 지역의 어류학자는 “문제의 괴생물이 철갑상어를 약간 닮았다"면서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접한 적 없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외계인을 닮은 바다 괴생물 포획 사건’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를 통해 최초로 보도된 후 해외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중.
일부 외계인 전문가들은 ‘러시아 어부가 외계인을 잡아먹었다’며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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