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짙은 무늬, 강렬한 눈빛.. 새로운 표범

Sosahim 2007. 3. 16. 14:28

 

(사진 : 동물보호단체 WWF의 보도 자료)

 

 

동물보호단체 WWF는 14일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에 사는 구름무늬 표범이 새로운 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본토 구름무늬 표범(mainland clouded leopard)과 동일한 종으로 여겨졌던 이 표범(이제는 ‘보르네오 구름무늬 표범’이라 불린다)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립적 종으로 확인되었다. 유전자 뿐 아니라 가죽 패턴과 피부 색채도 달랐다.

23kg 정도인 이 표범은 보르네오에서는 가장 큰 포식자이며 수마트라에서는 호랑이에 이은 ‘제 2인자’이다.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에 8천 마리에서 1만 8천 마리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표범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어두운 무늬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