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여우 입양한 견공 스토리

Sosahim 2007. 4. 9. 14:26

 

 

영국의 동물 보호 단체가 특이한 사진을 보도 자료로 내, 7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잉글랜드 남부의 서리에서 12주된 새끼 여우가 발견되었다. 죽은 어미 옆에 있던 여우는 동물 보호 단체로 옮겨졌고 토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직원인 서맨서 존슨은 여우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몰리라는 애견 앞에 내려놓았고, 개는 여우를 새끼로 입양하게 되었다.

견공 몰리를 ‘엄마’로 여기는 토드의 행동은 거침이 없다. 졸졸 따라 다니고 꼬리를 물고 추격하고 개의 몸통 위에 버릇없이(?) 올라앉는다. 견공은 난감하다. ‘엄마’인지 ‘사냥감’인지 헷갈릴법하다.

여우는 보이는 물건들은 다 물어 뜯는데, TV를 보는 사람의 발가락을 물기도 한다고.

새끼 여우는 어느 정도 자라면 야생 동물 센터에서 다른 여우들과 함께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