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흰까치 발견

Sosahim 2007. 5. 29. 20:04

 

 

 

길조(吉鳥)로 알려져 있는 흰까치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충북 진천군야생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천군 광혜원면 회중리 회중마을 정회용씨(60)의 사슴농장 옆 논에서 정씨가 흰까치 1마리를 발견해 협회에 알려왔다.

발견 당시 생후 3개월 내외로 추정되는 30cm 크기의 이 까치는 먹이활동을 하지 못해 탈진한 상태였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이 까치를 회원이 운영하는 한 정육점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스스로 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할 경우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류창현 회장은 “까치는 유해조수지만 흰 까치만은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왔다”며 “현재 흰 까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먹이활동이 가능할 때까지 보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