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어류

바다에서 가장 무섭게 생긴 '늑대장어'

Sosahim 2007. 7. 2. 17:59

 

 

바다에서 가장 무섭게 생긴 동물 중 하나인 늑대장어(Wolf-Eel)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에서 발견된 괴생물체의 두개골이 늑대장어의 두개골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늑대장어의 두개골에는 날카롭고 흉칙한 이빨이 나 있어서 흡사 징그러운 괴물을 연상시킨다. 길쭉한 몸매만 빼고는 뱀장어(Eel)와는 어떤 관계도 없는 물고기다.

늑대장어는 갑각류, 전복, 소라, 성게 등 단단한 껍질을 가진 바닷속 동물들을 날카로운 이빨로 씹어서 먹기 때문에 '암초대의 폭군'으로도 불린다. 최대 5m까지 자란다고 한다.

일부 부족에서는 늑대장어를 잡으면 부족의 주술사에게 바쳐야 한다고 한다. 주술사만이 먹을 수 있는 마법의 힘을 가진 신비의 물고기로 간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