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국 미주리강에서 잡힌 대형 알비노 메기)
흰색 몸통과 수염, 분홍색 지느러미, 붉은색 눈동자를 가진 대형 메기가 잡혔다.
지난 11일 미국 콜롬비아미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24kg이 넘는 이 메기는 이번 달 초순 미국 미주리강에서 한 낚시꾼에 의해 낚였다.
존 영이라는 이름의 낚시꾼은 친구들과 함께 메기 낚시를 즐기던 중 분홍색 지느러미가 인상적인 알비노 메기를 낚은 후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색깔의 메기를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
이 메기는 알비노 현상에 의한 돌연변이로 추정되고 있는데, 지역의 생물학자는 20kg이 넘는 알비노 메기가 지극히 희귀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몸통이 하얀색으로 태어난 메기가 자연 상태에서 이 정도 크기로 자라기는 무척이나 힘들다는 것이 생물학자의 설명. 즉, 눈에 확 들어오는 색깔 때문에 포식동물에게 잡혀 먹히기 쉽다는 것.
한편, 희귀 알비노 메기를 낚은 존 영은 화제의 물고기를 지역 어류 전시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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