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태국의 전설의 용 혹은 나가스의 모습을 만들어 놓은 장식품입니다. 그런데 위의 형상은 완전히 허구의 것은 아닌 어떤 동물을 보고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바로
이 물고기!
산갈치라는 이름의 물고기입니다. 심해어이기 때문에 실제로 자주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가끔 파도에 의해 수면으로 밀려오면 압력이 낮아져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어부들에게 발견되며 갖가지 전설을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Sea Serpent와 같은 전설의 괴수가 바로 이 산갈치를 보고 마들어낸 전설로 생각되는 군요.
머리를 보면 마치 닭벼슬처럼 삐죽삐죽 갈기가 솟아나있어서 더더욱 신기한 생김새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평균 몸길이가 10m가 넘는 초대형 어류지만 일단 수표면으로 올라오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다가 해변가로 떠밀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김새와 그 크기 때문에 다양한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산갈치, 언젠가는 바닷 속에 들어가서 보게될 날도 올까나요?
산갈치 유래
- 나병 환자가 산갈치를 먹고 치유되었더라는...
- 청어를 몰고 다닌다 하여 청어의 왕이라 불린다고...
- 산갈치라 이름 붙은 이유는 '산 위의 별이 물고기가 되었다'라는 전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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