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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시티투어버스 여행' 5월의 가볼만한 곳

Sosahim 2008. 5. 3. 18:26

08년도 5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이충무공의 호국정신 배우고 케이블카에 올라 한려수도 절경 감상(경남 통영)”, “시/군을 넘나드는 전북순환관광(전라북도)”, “팔공산과 낙동강을 한 눈에 보는 대구시티투어(대구광역시)”, “한방약초향 짙은 청정고을 산청(경남 산청)”, “충주호 물길 따라 역사체험, 맛체험!(충북 충주)”,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 충절의 도시 천안(충남 천안)” 등 6곳


이충무공의 호국정신 배우고 케이블카에 올라 한려수도 절경 감상

위     치 : 경남 통영시

 

통영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위치, 참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곳이다.

흔히 한국의 나폴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통영은 예술의 고장이기도 하다.

통영에서 태어났거나 인연을 맺은 예술인들로는 음악가 윤이상, 시인 유치환, 김춘수, 김상옥, 극작가 유치진, 소설가 박경리, 화가 전혁림 등이 있다.

또한 통영은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역사의 고장이기도 하다. 세병관, 충렬사, 한산도 제승당 등이 그같은 유적지이다. 최근에는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까지 운행되기 시작했다.

통영의 역사와 문화, 자연 풍광 등을 편하게 만나보려면 토영마실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통영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통영시티투어가 진행된다.

 

 

시·군을 넘나드는 전북순환관광

위     치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운전의 부담에서 벗어나 그 지역 전문가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시티투어는 다른 고장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시스템이다.

그런데 요즘 전라북도에서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도 단위의 투어버스가 인기다.

시와 군을 넘나드는 ‘2008 전라북도순환관광’이 그것으로 전북 전주를 기준으로 부안, 남원, 고창, 무주 등 전라북도의 주요 도시를 여행하는 일일 순환관광버스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지난해와 달리 봄, 여름, 가을, 겨울 시기별 최적의 여행지와 축제 등의 행사를 반영한 코스가 흥미를 더해준다.

벚꽃이 피는 내소사, 청보리밭이 환상적인 고창을 찾아가는 식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뿐 아니라 군산월명경기장과 익산역에서도 승하차가 가능하기에 서울을 비롯한 타 지방 사람들도 이용하기에 편하다.  

 


팔공산과 낙동강을 한 눈에 보는 대구시티투어

위    치 : 대구광역시 일원

 

영남지방 중앙에 위치한 대구는 한국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관광도시이자 서문시장, 약령시장, 패션 주얼리특구 등 볼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쇼핑 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다양한 문화를 효율적으로 접하기 위해서는 연중무휴의 대구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6가지의 테마코스와 전문가이드의 흥미진진한 설명이 장점이다.

불교문화유적으로 꾸며진 팔공산 코스는 동화사, 방짜유기박물관, 신숭겸장군 유적지 등 역사유적과 체험여정으로 꾸며졌다.

달성의 뿌리 비슬산 코스는 영남유학 르네상스의 현장인 도동서원, 현풍의 냉장고인 석빙고, 비슬산 자연휴양림 코스로 꾸며져 숲체험과 문화유적답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산수화 같은 풍경을 간직한 화원권 코스, 약령시장과 달성공원 등 둘러보는 도심권 코스도 대구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다.

 


한방약초향 짙은 청정고을 산청

위     치 :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면 그곳에 사는 사람의 마음됨됨이가 달라진다고 한다.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지게 한다는 우리나라 대표명산 지리산, 그 산자락에 자리잡은 청정고을 산청은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를 이롭게 한 큰 인물들과 인연이 깊은 곳이기도 하다.

산청에서는 한방의술을 펼친 허준 선생과 류의태 선생의 전통을 이어받아 한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재야에서 의기어린 선비들을 길러낸 유학자 남명 조식선생의 유적지가 있고, 목화를 통해 백성의 삶을 따뜻하게 감싸준 문익점 선생의 목면시배유지도 있다.

산청시티투어버스는 이렇게 유서 깊은 산청을 구석구석 다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여행 내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그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해주므로 우리가 잘 몰랐던 산청을 알아나가는 최적의 여행방법이다.

 


충주호 물길 따라 역사체험, 맛체험!

위     치 : 충청북도 충주시 일원

 

충주시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중앙에 위치하여 사람과 물류의 요지를 담당해왔고,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그것이 오늘날 충주가 도시 전역에 걸쳐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다.

한국의 옛 삶의 흔적을 찾아 충주 시티투어버스에 올라타 보자.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탄금대를 지나 사과꽃 향기 물씬 풍기는 옛길, 그리고 ‘충렬사’와 ‘중원미륵리사지’로 이어지는 충주의 구석구석을 밟다보면 어느새 나도 역사전문가가 되어있을 게다.

또 온가족이 모여앉아 중앙탑 공원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따뜻한 햇살을 만끽해보자.

도시 전체가 박물관 같은 충주에서 열심히 역사를 배우고, 수안보 온천의 유황수에 몸을 담그면 임금도 부럽지 않다.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 충절의 도시 천안

위     치 : 충청남도 천안시 일원 

 

전국의 주요 도시마다 운영되는 시티투어버스는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초행길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지역의 구석구석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알차게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지를 아우르는 천안시티투어버스는 매력적인 추천코스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천안은 남한 국토의 중핵도시로서 사통팔달의 육로가 펼쳐져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유관순 열사, 충무공 김시민 등 우리 역사를 빛낸 인물이 많이 탄생한 애국충절의 고장이다.

매주 일요일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각원사, 우정박물관, 병천 아우내장터, 독립기념관 등 천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들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여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