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환상적인 '오메가(Ω) 일출'

 

 

 

 

"전남 완도타워에서 환상적인 오메가(Ω) 일출 보면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세요."

완도군은 "최근 준공된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내년 1월 1일 아침 새해 해맞이 행사를 성대하게 연다"고 9일 밝혔다.

해맞이 행사가 열릴 완도읍 동망산 일대에 조성된 일출공원은 완도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과 섬 사이에서 떠오르는 아름다운 오메가(Ω) 형상의 일출 장면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완도 주민들이 새해 해맞이를 위해 즐겨 찾던 장소 중 하나인 이곳에는 군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365일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완도 타워를 건립했고 입구 광장, 꽃비 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가꿔놨다.
군은 동망산 정상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완도타워 광장에서 청해진 12군고 공연으로 새벽을 밝히고 새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소원성취를 비는 풍선 날리기, 연날리기, 일출 기원제, 신년 덕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해맞이 행사의 백미는 76m 높이의 완도타워에서 바라보는 황홀한 일출 장면으로, 점점이 흩어진 섬들 사이로 붉은 해가 오메가(Ω) 형상으로 떠오르면서 섬들과 어울려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군은 전했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완도의 특산품인 광어회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떡국과 청정완도에서 생산된 유자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소안농협에서는 380t급 대형 여객선을 띄워 횡간도 앞 해상에서 선상 해맞이를 하고 소안도와 보길도, 노화도를 관람하는 특별 행사를 할 계획이다.

일출 행사에 앞서 오는 31일 밤 완도항에서는 완도타워에서 연출되는 화려한 레이저쇼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