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식물

폐기능 강화에 도움에 도움 주는 '더덕'

Sosahim 2009. 7. 7. 19:30

 

 

울창한 나무와 노래하는 새가 있는 숲에 가면 더덕을 만난다. 더덕은 밭이 아니라 숲속에서 자란다. 그래서 백삼이라고도 부른다. 뿌리는 도라지를 닮았고 반으로 자르면 흰색의 즙이 나온다. 향기로운 더덕은 씹을수록 그 맛과 향이 입안에서 풍부해진다. 단아한 풍미만큼 영양소도 훌륭하다.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많아서 폐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담배를 오랫동안 피운 사람은 폐가 건강하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기침이 잦고 가래가 많다. 이런 사람은 자기 전에 더덕즙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월경이 불규칙한 처녀와 모유 수유를 하는 산모에게도 좋다. 자궁이 건강해지고 젖의 양이 는다고 한다. 더덕은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예전 우리 할머니들은 물을 마시고 체하면 약도 없다며 혀를 차시고는 약대신 더덕을 건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