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풍자와 해학

백번 촬영해도 똑같은 미소와 포즈의 '로봇 오바마'

Sosahim 2009. 9. 28. 10:29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로봇 같다. 마네킹을 세워놓고 사진을 촬영한 것처럼 보인다. 백번 넘게 사진을 촬영해도 미소와 포즈가 똑같다.

지난 주 수요일 뉴욕, 미국 대통령 부부는 UN 회의를 위해 모인 세계 각국의 외교 인사들과 리셉션을 갖고 기념 촬영을 했다. 백악관 측은 사진을 어느 사진 사이트에 공개해놓았는데, 해외 네티즌들은 깜짝 놀란다. 130여장 사진 속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포즈와 미소가 다 똑같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의 댓글이 눈길을 끈다. “미국인이여, 여러분의 대통령은 로봇이다. 아니면 밀랍 인형이거나 종이로 오린 실물 크기 모형이다.”

네티즌들은 사진을 모아 20초짜리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는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표정과 손 위치와 몸 각도가 한결 같다. 오바마는 사진 촬영에 대비한 과외 수업이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