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여객선 타이타닉 호에서 발견돼 유명해진 금목걸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코펜하겐 티볼리 공원에 있는 박물관에서 전시하던 타이타닉 목걸이가 지난 토요일 아침 도난당했다.
목걸이가 보관돼 있던 전시장의 유리창은 손상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도난 당시 경보도 전혀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펜하겐 경찰은 사라진 목걸이를 발견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00유로(약 160만원)의 사례금을 내걸고 범인을 추적 중이다.
박물관 소유주 루이스 페르레이로는 이 목걸이에 대해 1만4000유로(약 2200만원)의 보험을 들어 놨지만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목걸이기 때문에 은밀히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목걸이는 실제 타이타닉 호에 탑승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매우 중요한 목걸이"라고 말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이 목걸이는 타이타닉 항해 당시 일등실에 탑승했던 엘러너 와일드너가 착용했던 목걸이로 와일드너는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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