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아갈 때 제일 난감한 상황 중 하나가 싱크대나 세면대의 배수관이 막혔을 때다. 방법 자체를 모르거나, 이런 일이 생겨도 가족과 함께 살 때는 있는지 조차 몰랐던 경우가 대부분이라 싱글 초보들은 배수관이 막혀도 배수관의 악취가 집 안 전체를 감싸 돌 때까지 발만 동동거릴 뿐이다. 이에 서울 역삼동에서 독립 10년차를 맞이한 싱글 고수에게 물었다.
"배수관이 막혔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싱글 고수에 따르면 "배수관이 막혔을 때 소다 한 컵을 배수구에 붓고 난 후 식초 한 컵을 따라 부어준다. 잠시 후에 거품이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막힌 배수관이 '뻥' 소리와 함께 뚫린다"고 말한다.
그러나 소다 마저도 없는 우리 싱글들. 평소 마트에 갈 때 배수관이 막혔을 때 뚫어주는 제품을 구비해두는 것도 좋다. 시중에 백광 트래펑, 유한 펑크린 등의 제품이 있다. 가격도 개당 5천원 전후로 저렴하다.
이러한 제품들을 이용할 때는 0.5L 정도를 배수관을 따라 흘려보내고 난 후 30분 뒤에 물을 부으면 시원하게 뚫려 있다. 심하게 막혔을 때는 밤에 사용한 후 아침에 일어나 물을 부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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