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미지/사진속 풍경

얼음세계에서 본 '오로라의 푸른밤'

Sosahim 2012. 9. 22. 19:40

 

 

 

오로라(북극광)는 사진가라면 한 번쯤 찍기 원하는 최고의 자연 현상 중 하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로라를 특별한 장소에서 포착해낸 한 아일랜드 사진작가의 이야기를 19일 소개했다.

조지 카버스란 이름의 이 작가는 최근 북극해의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 두꺼운 얼음장 뒤로 펼쳐진 오로라를 포착해냈다. 다이버의 검은 실루엣 뒤로 스며드는 오로라의 푸른 빛이 인상적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카버스는 영하 2도의 날씨에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기다려야 했다. 오로라가 펼쳐지자 그는 친구들과 함께 30㎝ 두께의 얼음장에 구멍을 뚫고 차가운 바닷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고생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며 “오로라를 본 순간, 당신은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고 싶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카버스는 자신과 같은 모험가들에게 ‘조심해야 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그는 “물이 너무 차갑고 위험하기 떄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자기 몸의 상태를 항상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로라는 플라스마의 흐름인 ‘태양풍’과 지구 자기장 사이에 상호작용이 일어나 발생한다. 지구를 둘러싼 전리층에 갇힌 플라스마는 붉은색, 녹색, 푸른색과 보라색 등으로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올해와 다음해는 태양흑점이 활발해 예년에 비해 화려한 오로라가 발생하며, 볼 수 있는 확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라는 극 지방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노르웨이 트롬소와 캐나다의 옐로우나이트, 핀란드 라플란드가 대표적인 오로라 관광지다. 현지에선 오로라를 보기 위한 투어도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