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인간처럼 애완견을 기르는 동물이 있어 화제다. 개코원숭이 일당이 어린 야생개의 새끼를 데려다 기르고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디스커버리닷컴에 소개되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생 토마스 프로덕션이 제작한 <우리와 비슷한 동물들>이란 다큐멘터리의 일부를 소개한 해당 동영상은 동물들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다른 종의 동물을 양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애정 또는 우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
개코원숭이 수컷이 강아지 새끼를 데려오는 방식은 꼬리를 잡고 끌고 오는 등(사진 위) 납치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다소 강제적이었지만 일단 원숭이 무리에 섞여 함께 생활하고 자라나게 된 강아지는 무리의 다른 일원들과 동등한 대접을 받으며 하나의 구성원이 되어 있었다.
특히나 시간이 흘러 몸집이 커진 개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원숭이들을 지키기 위해 보초를 서는 수고로움도 마다치 않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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