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페이스북 등 온라인 상에서는 귀여운 북극토끼(Arctic Hare, 학술명 Lepus arcticus)사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에서 눈밭에 웅크리고 있는 동글동글한 북극토끼의 몸집이 눈사람처럼 생겨 합성인지 아닌지 의아해 하는 사람도 많지만 실재하는 토끼인 것으로 밝혀졌다.
북극토끼는 몸길이 55~70cm, 몸무게 4~5.5kg으로 여름과 겨울에 털빛이 바뀐다. 겨울에는 눈 속에 몸을 숨기기 위해 몸 전체가 흰색으로 변하고 여름에는 흙과 바위틈에 숨기 위해 팔다리를 제외한 몸 전체가 회갈색이 된다.
주로 툰드라 지대에서 서식하며 무리생활을 한다. 야생에서 3~5년까지 살며 그린란드, 캐나다 북부, 알래스카에 분포한다. 천적은 북극늑대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으앙 귀여워", "데굴데굴", "밤에 껴안고 자고 싶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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