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에서 작업을 하는 다이버에게 무한한 친근함을 표시하는 바다 거북이 화제의 동물로 떠올랐다.
커다란 몸집, 부리부리한 눈빛을 가진 이 바다거북은 수중 작업에 열중인 다이버의 등 뒤로 슬며시 다가간다. 거북은 사람에게 장난 혹은 재롱을 부린다. 깜짝 놀란 다이버는 거북을 밀친다. 하지만 거북은 아랑곳없이 사람에게 친근감을 표시한다. 사람이 내뿜는 공기 방울을 먹으려는 행동도 취한다.
작업을 중단한 다이버는 마치 강아지를 다루듯, 거북을 대한다. 거북의 머리와 턱을 쓰다듬고 등을 어루만진다. 거북은 사람의 손길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어 보인다. 심지어 다이버를 살짝 깨물기도 한다. 유유히 사라진 거북은 잠시 후 다시 다이버에게 돌아와 애교를 보인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인지, 호기심의 표현인지는 알 수 없지만 "거북의 행동과 표정이 경이롭다"고 영상을 본 이들은 말한다. 이 해양생물은 '강아지 거북'으로 불린다. 강아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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