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에어쇼에서 수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곡예비행 중이던 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북서부 쿠아트로 비엔토스 비행장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곡예비행 중이던 1950년 모델인 HA-200사에타기는 고난도 곡예비행 도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행 조종사인 라디슬라오 테헤도르 로메로(35)가 심한 화상을 입고 마드리드 헤타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목격자들은 로메로가 매우 난이도가 높은 급강하 곡예를 시도하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 현장에는 에어쇼를 관람하기 위해 3000여 명의 군중이 모여 있었고, 사고와 함께 비행기 잔해들이 사방으로 흩어졌으나, 다행히도 관중들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사망자는 없었다. 이 지역 언론에 따르면 부상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 국방부 알프레도 플로렌자 대변인은 폭발의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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