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곤충학자들이 필리핀에서 신비하고 만화 같은 외모의 새로운 개미 종을 발견해 29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의 과학자는 그늘진 물가에서 찾아낸 해적 개미의 학명은 ‘카르디오콘딜라 피라타’ 즉 해적 개미이다. 눈에 붙어 있는 검은 반점이 애꾸눈을 덮은 해적의 안대처럼 보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서식지가 어둡고 몸이 반투명에 가깝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반투명한 몸은 그렇지 않아도 작은 몸을 더욱 작게 보이게 해서, 포식자들을 ‘단념’시키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게 연구자의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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