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는 여성 가운데 절반이 운전하던 도중 화장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화제다.
최근 영국의 설문조사업체가 영국의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46%가 운전하던 도중 화장을 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43%는 잘못인지 알면서도 화장을 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험가입자들 가운데 여성운전자들이 운전 도중 화장을 하다 내는 사고 건수 일년에 4만5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응답자 가운데 14%는 운전 도중 화장하는 것이 운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여성 운전자들이 운전 도중 가장 많이 쓰는 화장품으로는 립글로스(35%), 마스카라(30%), 립스틱(25%) 순으로 꼽혔다.
문제는 화장품의 종류가 아니라 운전 도중 화장하는데 시간이 촉박해 운전에 더욱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신은 "직업 여성들 가운데 5분의1이 출근시간에 집에서 화장하는데 약 5분 가량 소요한다"며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가 10분, 22%가 20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동시간 화장하는데 30분이상 걸리는 여성은 전체의 10%에 그쳤다.
이외에도 여성 운전자들만 집 밖에서 화장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출근 시간대에 출근하는 여성 10명 가운데 6명 꼴로 전철에서 화장을 하고, 10명에 4명 꼴로 버스에서 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드보라 롭슨은 "여성들 모두 운전 중에 화장하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며 "전문직 여성들이 시간에 쫓기다보니 반영구 화장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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