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형 보험중개회사 여사장이 5억 위안(약 910억원)을 챙겨 캐나다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상하이 보험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상하이 보험감독국은 상하이 판신보험대리공사 천이(陳怡·사진) 사장의 도주설에 대해 경찰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경보(新京報)가 16일 보도했다.
판신보험대리공사는 최근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 회사는 2007년 등록 자본금 50만 위안으로 설립돼 현재 상하이 보험중개시장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천 사장이 오래전에 해외로 나갔다”며 “언제 돌아올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해외 도주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생명보험사 경력을 갖춘 미모의 천 사장은 2009년 말 이 회사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보험업계는 이 회사와 관련된 다른 회사들에도 상당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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