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운전자들을 위한 성매매 공간이 등장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스위스 취리히 외곽 지역에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Drive In Sex Box)가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문을 연다”고 최근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는 차고지를 떠올리게 하는 외형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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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벽에는 남녀의 잠자리를 형상화한 포스터가 걸려있으며 한쪽 벽에는 휴지통이 설치돼 있다. 매춘부의 안전을 위해 비상벨도 장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은 약 40명의 매춘부와 가격 흥정 후 입장할 수 있으며 개장시간은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다.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는 한국의 관점에서 분명 충격적인 장소다. 그러나 스위스는 성매매가 허용되는 국가로 우리와는 성(性)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르다.
스위스의 매춘부들은 이성과의 하룻밤에 한화 약 6000원을 세금으로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춘을 정당한 노동으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의 성매매 장소가 성매매 특별법에 의해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성매매 특별법은 2004년 9월부터 시행됐으며 성매매알선 등 행위를 하거나 성을 팔 사람을 모집한 사람, 성을 파는 행위를 하도록 직업을 소개 및 알선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스위스의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가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이다. 스위스와 한국이 성을 대하는 태도,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확연히 다름을 알려준다.
한편 취리히시 관계자는 ‘드라이브 인 섹스 박스’에 대해 “승용차 운전자에게만 해당 되는 사항이며 매춘부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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