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스페인서 떼죽음 당한 '창거두고래'

Sosahim 2013. 10. 10. 11:08

 

 

 

스페인서 고래가 떼죽음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서북부 라 코루냐 지역의 휴양지 마농비치에서 고래 22마리가 집단으로 떼죽음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11마리는 해안가에 도착하자마자 죽었고 살아 있던 돌고래들은 구조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서 떼죽음 당한 고래는 '창거두고래'로 병코 돌고래와 교류를 할 정도로 사회성이 뛰어난 고래들이다. 이 고래들은 2008년에도 호주 해안가에서 80여 마리가 폐사된 채 발견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두머리 고래가 병에 걸려 해안가로 향하는 동안 사회적 관계 형성이 이뤄진 다른 고래들도 따라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외에도 초음파에 의지해 이동하는 고래가 군함이나 잠수함의 초음파와 혼돈해 해안으로 왔다는 견해, 지구 자기장 변화설, 천적에 의해 쫓긴 설 등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페인 고래 떼죽음 안타깝다. 11마리나 죽다니", "스페인 고래 떼죽음, 환경 오염 때문은 아닐까 걱정스럽다", "스페인 고래 떼죽음 전에는 고래가 자살하는 일도 있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