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3억 년 전 대형 지네

Sosahim 2013. 10. 14. 13:25

 

 

 

억 년 전 대형 지네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자연사 박물관 등에 보관된 화석 복구 모형을 보면 지네가 아니라 공룡 곤충에 가까운 생김새와 크기다. 이처럼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3억년전 대형 지네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이 저마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초가을 저녁이다.

최근 해외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3억 년 전 대형 지네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 '괴물 지네'라 불리는 이 지네는 아르트로플레우라라는 이름의 고대 절지동물이다.

석탄기에 살았던 이 초대형 절지동물은 최대 2.6m까지 자랐고 북미 지역이 서식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3억 년 전의 괴물', '3억 년 전의 대형지네'로 알려진데다 절지동물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무서운 느낌을 주지만 학자들은 초식성 동물로 추정하고 있다.

2.6m까지 자랄 정도로 덩치가 컸던데도 이유가 있다. 당시 지구 대기에 산소 비중이 높았고 지상에 대형 천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3억 년 전 대형 지네를 접한 네티즌들은 "3억 년 전 대형 지네, 보기만 해도 섬뜩하게 생겼다", "초식성이라니 믿을 수 없어", "지금 지네는 많이 줄어든거네... 대형 지네 보니 소름이 쫙!"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