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어류

일본 구마모토 지진후 희귀 상어 '메가마우스' 포획

Sosahim 2016. 4. 19. 09:48




극희귀 어종으로 알려진 '메가마우스 상어'가 일본 앞바다에서 포획된 가운데 또다른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호주의 '야후 7뉴스'는 15일 일본 혼슈 미에 현 오와세 항구에서 약 5km 떨어진 해역에서 몸길이 약 5m, 몸무게 약 1톤의 메가마우스 상어가 한 어부의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된 영상을 보면, 회색 빛깔의 거대한 메가마우스는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입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날 잡힌 메가마우스는 이미 죽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가마우스 상어는 1976년 미국 하와이 해역에서 미 해군함정 닻에 걸리면서 그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목격된 건 60여 차례에 불과하며 대부분 일본, 필리핀, 대만 해역에서 발견된 바 있습니다.

한편 메가마우스가 포획된 시점이 구마모토에 6.5도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이었기 때문에 당시 일본 일각에서는 '또다른 지진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며 '더 강력한 지진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