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생활의지혜

다용도실 가리개

Sosahim 2006. 3. 6. 16:16

 

 

우리 집은 다용도실이 꽤 넓은 편.
웬만한 물건은 다용도실에 수납이 가능한데......
이젠 한계에 다달아 물건들이 주방 앞 창문까지 범람하고 있다.


지저분의 극치를 보여 주는......

이런 상황이면
다용도실의 물건을 정리해야 맞다는 걸 알고 있지만.....

게으름 + 얍삽함이 결합하여
" 저걸 가려 버리자~" 로 결론이 내려졌다는......



그래서......


지난 여름에 쓰고 남은 흰색 아사면 아래 위로 레이스 달고
꽃무늬 천들 패치해서 가려 버렸다.

치우기 싫음 안 보고 살면 되는 고야~~~^^;;




겨울이라 따뜻해 보이라고 붉은 색 계열루다가......




낮에 해가 들어오니 또 다른 느낌~





천이 얇아 답답해 보이지도 않고 겨울이라 아늑해 보이기까지......

즉흥적으로 생각나는대로 만든 건데
나름 만족스럽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