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모아모아

개인용 수직이착륙 항공기

Sosahim 2006. 4. 21. 09:38

개인용 이동장치 가운데 현실적인 최후단계인 비행 자동차 입니다. 뭐 비행자동차의 기본 요건이라면 아무래도 수직이착륙(VTOL이라고 부르죠)! 여러 곳에서 연구중입니다만 이번에 보여드릴 것은 그 가운데서도 상당히 개인적인, 거의 1인용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물건입니다.

별것도 아닌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비행 성능은 그저그렇고 소음도 무지하게 심하군요.





상당히 단순한 디자인. 핵심은 양쪽에 달린 엔진이죠.


역시 같이 연구중인 1인용 비행차(?)입니다.

그런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둘다 위장색이 칠해져있네요. 군용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군대 프로젝트로 채택되어 연구비를 타내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이쁜 디자인은 아니군요.



스카이카에 대한 생각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1960년대부터던가? 자동차가 많아지고 하니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무래도 중장거리 이동에서 비행기만한 수단이 없다는걸 깨닫게 되면서부터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행기는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두명밖에 못타는 경비행기만 하더라도 꽤나 큰 활주로를 필요로 하지요. 그러니 개인용도로서는 쓸모가 적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에대한 대책으로 나온게 VTOL, 즉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스카이카에 대한 개념입니다.

오랫동안 연구가 있어왔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프로토타입으로 나온게 저 위에 녀석인가 보내요. 사실 그 이전에도 프로토타입이라 부를 만한게 있었는데

바로 이 녀석입니다.


꽤 오래전에 공개된 모습으로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지요.



정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이건 이륙실험 때의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네귀퉁이에 설치된 엔진이 마치 해리어처럼 방향을 틀어서 이륙하는 모습입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크래인을 걸어놓았지만 잘 보시다시피 줄이 늘어져 있어서 크래인에 들려서 올라가는게 아닌 자력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VTOL 기종의 문제는 네 엔진중 하나만 고장나도 추락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추락하지 않고 잘 날아다닌다 하더라도 착률때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자세 고정이 안되니까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현실적인 가능성 안에서 연구중입니다. 반중력이라던가 이런게 개발되기 전까지는 가장 현실적인 스카이카가 되겠습니다.

스카이카


그리고 이왕 말나온 김에 같이 소개하는 각종 VTOL 결과물들


Bell-Boeing V-22


Bell X-22


Lockheed XFV-1(1950년대 만들어진 거라 많이 구식이죠)


Bell X-14 (솔직히 이건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서는 VTOL이 아닌 STOL쯤이 아닐까 싶네요.)


역시 그래도 가장 잘 알려진 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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