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생활의지혜

집에서 만드는 크레페

Sosahim 2006. 5. 8. 06:15

이 곳의 시내에는 한국의 풀빵가게처럼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길 거리 곳곳에 있는 크레페 리어커이다.

물론 우리나라 리어커와 똑 같지는 않지만
매우 비슷한 모양의 리어커에서
밀가루를 둥글고 얇게 부쳐 그 위에 쵸코크림이나, 계피 설탕,
그리고 바나나등의 각종 야채를 손님의 주문대로 올려서 판다.

가끔 시내에서 이 따끈 따끈한 크레페를 사 먹곤 하는데,
아저씨가 만드는 것을보니 뭐 별로 어려울 것도 없어보여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반죽은 밀전병 할 때와 똑 같이, 밀가루에 소금을 조금 넣고 물을 많이 부어
주걱으로 떴을때 주룩~ 흐르는 정도로 묽게 하면 된다.
(난 계란도 한 개 덤으로..ㅎㅎ)



 중불에 후라이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휴지나 헝겊에 묻혀 살짝만 둘러주고,
(기름기가 많으면 크레페 고유의 맛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얇게 한 장씩 부쳐낸다.



식구 분량대로 여러장을 구워 살짝 말아 접시에 담아 놓는다.



안에 싸먹을 재료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쵸코 크림과
 쨈, 꿀, 계피 설탕 그리고 바나나, 사과 호두등을 준비하였다. 



바나나를 넣고 계피 설탕을 살짝 곁들 것.

 

호두에 꿀을 조금 바른 것과 쵸코 크림에 호두를 넣은 것.



바나나만 넣은 것.



쨈 바른 것과 사과를 넣은 것...


의외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며칠을 계속 해 먹었다..^^;;

아이들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직접 넣어 먹으니
생각지도 못한 퓨전 음식이 탄생하기도 한다..ㅋㅋ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다.^^;;)
 
우리나라의 밀전병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맛...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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