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치국물과 만난, 감자옹심이 ◈
감자는 제 주먹만한 크기 3개를 준비하여 믹서에 갈은다음, 베보자기에 짰습니다.
베보자기에서 받은 국물입니다.
감자에서 나온 전분만으로는 반죽하기 어려우니..
감자 전분을
밥수저로 인심좋게 3수저 수북히 떠서 넣고,
저어 준 다음 앙금이 갈아 안도록 가만히 둡니다....^^
앙금이 가라 앉는 동안에 옹심이 국물(멸치 다싯물)과 양념장을 만듭니다.
tip: 부추 양념장
간장5수저, 부추
약간, 다진파와 마늘 각 2수저,붉은고추(잘게 다져서)한개, 참기름 약간.
녹말이 가라 앉으면, 웃물은 가만히 따라 버립니다.
웃물을 버리고 남은 녹말
앙금입니다.
베보자기에 남은 건지를 앙금과 섞어서 소금을 약간만 넣고 수저로 반죽을 합니다.
반죽의 정도는 밀가루 반죽을
생각하시면 안되고, 찰기가 없고...
그냥 뭉쳐질 정도입니다.
tip: 녹말앙금으로 반죽을 해야 끓였을때 풀어지지 않고,
쬰득하답니다.
반죽한 감자를 반수저 정도의 양을 떠서 동그랗게완자모양으로 빗어줍니다.
반죽에 찰기는 없어도 손에는 하나도
안묻는답니다.
저는 밤알 정도 크기로 만들었느데... 생각보다 오래 익더라고요~ ^^
하실때는 밤알 반개 정도의 크기가
적당할 것 같네요...
빗어놓은 옹심이...우리 딸이 만들었어요...ㅎㅎㅎ
완자 모양 옹심이가 30개 정도 나왔는데...
2인분이예요.
미리 준비 해놓은 멸치 국물이 끓을때 빗어놓은 완자를 넣습니다.
그냥 멸치 국물에만 끓여도
구수하지만, 뭔가 허전하여... 좀더 넣고 싶다면...
감자와 호박등 야채를 납짝썰기하여 함께 넣어 주면 됩니다.
저는 씨 발라낸
호박을 넣었습니다.^^
보글보글 잘끓고 있지요?
옹심이가 익으면, 옹심이의 색이 투명해진답니다.
거의 다 끓으면
소금을 약간만 넣어주고, 드실때는 양념장은 넣어 드시면 됩니다.
잘 익어서 투명해진 옹심이가 보이시나요... 쬰득쬰득한게 그맛이 일품이랍니다.
밀가루가 하나도 안
들어간 감자 옹심이... 오늘 날씨와 딱 맞는 메뉴인것 같아요~
완성된 옹심이를 그릇에 담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은후에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
자~ 구수하고, 쬰득한 감자 옹심이 한그릇 드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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