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모아모아

전세계 곰 중에서 가장 싸움 잘하는 종류는?

Sosahim 2006. 5. 23. 08:50

최강의 육식동물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곰인데, 사실 곰은 귀여운 동물로도 유명한 듯 하다.
이런 이중적인 모습은 과연 무엇때문일까?
하긴 호랑이나 사자도 새끼때는 귀엽게 여겨지긴 하지만 곰은 커서도 귀여워 보여서일지도...

약간 멍청해 보이는 눈매와 두발로 서고 혹은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워 보여서 곰에 대해 착각하기 쉽다.
미련한 동물이라는 평가가 특히 그렇다. 실제로 곰은 상당히 똑똑하다고 한다.
원숭이들처럼 능숙하게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처럼 보여줄 때가 있다.

하여간 이런 곰이 실제 종류는 그리 많지 않다고.

안경곰, 반달가슴곰, 말레이곰, 게으름뱅이곰, 불곰, 검은곰, 회색곰(그리즐리) 그리고 북극곰

이렇게 8종이라고 한다(알래스카 불곰을 독립종으로 보아 9종이라고 한다고...)



북아메리카에 서식한다는 이유로 영화에 자주 등장해 주시는 검은곰


한성깔 하시는 불곰
"대체 뭘 훔쳐보는게냐!!"


북극곰이 없다면 짱 먹었을 회색곰(그리즐리)


아시아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곰
"정력제 찾는 남자들에게 고난을 받으사 빨대에 꽂혀 죽으시고
마침내 웅담으로 환생하시리라-_-"



생긴 모습이 곰보다는 다른 동물을 떠올리게 하는 안경곰


한 인상하시지만(이마에 주름을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실속없는 말레이곰



그리고 우리의 큰형님 북극곰(자세가 참으로 방만하시다)
"니가 짱드세욤"



푸는 무슨 종이지?

동화 푸에 대한 유래를 찾아보니 푸는 아기 흑곰 위니를 좋아하던 자기 아들에게 들려줄 동화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러므로 푸는 흑곰인 셈인가? 하지만 색깔로 봐서는 불곰에 가깝다.

그래도 굳이 흑곰이라고 본다면 아마도 과산화수소에 탈색한-_- 날라리곰이라는 결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