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장이 광고 업계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가장 강력했던 매체인 텔레비젼과 인터넷을 연계한 여러가지 광고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젠 거의 모든 광고에서 '야후에서 ~~를 검색해보세용~!' 하는 아랫자막을 볼 수 있다. 포털 등 인터넷 매체들의 주수입원이 광고임은 알겠지만, 그 주고객은 광고주가 아닌 네티즌임을 잊지 말아줬음 좋겠다. 텔레비젼의 티보(PVR-Personal Video Recorder)와 같은 확실한 팝업 광고 걸러주는 뭔가가 개발될 때도 되었건만...
신문을 볼 수가 있나, 검색을 할 수가 있나... 검색하고 다시 프론트페이지로 돌아갈때마다, 혹은 매 페이지를 볼 때마다 나오는 이 지겹고도
끈질긴 팝업 광고가 인터넷 써핑을 힘들게 한다. 이건 팝업도 아니다. 그냥 글에 찐덕찐덕 붙어서는 떨어질 줄 모르고, 없어졌다가는 마우스
들이대면 또 생기고... 꼭 보고 싶은 기사제목 위에 얼쩡거리면서, 닫기(close) 버튼을 쥐똥만하게 만들어놔서 헛손질을 유발한다. 헛손질은 곧바로 엄한 광고
싸이트로 연결되어 버리고, 그 싸이트는 다시 엄한 팝업들을 마구 남발하고.... 으... 안봐, 안봐이씨! 불쾌함을 넘어서 성격테스트 수준이다. 광고없이 운영이 힘든 거 알지만, 제발 주 고객이 누구인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정보인지 광고인지,
좀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줬음 하는 바램이다. 더불어 이런 식으로 사용자를 불쾌하게 하는 광고는 결국 모두가 죽는 길임을 깊이 생각해 주시길
기대한다. 눈치없이 들이대는 광고가 짜증나면 결국 그 싸이트에 대한 방문 자체를 삼가게 된다. 이미 몇몇 포털들은 그러한 무분별한 광고에 의한
트래픽 감소를 체감하고 있을걸? 광고쟁이들이 더 잘 알겠지만, 좀 덜 들이대면서도 네티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선한 인터넷 광고 형식의 개발이 시급하다 하겠다. 누가 보고싶은 기사 위에 얼쩡 찐따붙어서' 나 좀 사주슈~!' 깐죽대며 클릭을 방해하는 제품을 사고 싶겠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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