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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들의 등번호에 담긴 비밀

Sosahim 2006. 6. 16. 06:23





축구선수들의 등번호에 담긴 비밀




1번
:1번은 전통적으로 골키퍼의 등번호

주전 골키퍼는 물론이고 후보맴버들도 뒷번호에 거의 1번을 단다.
예를들면,  1,11,21,31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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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반데사르, 부폰, 카시야스


우리나라의 이운재 선수도 1번



 

2~4 번
수비수의 번호

레프트 풀백 2번, 라이트 풀백 3번, 레프트 하프 4번
주로 3번과 4번을 많이 쓰는 편.


  카푸(2) 말디니(3)


우리나라의 최진철(4)



 

5~6 번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들이 주로 쓰는  번호


카를로스


 우리나라 김남일(5) 유상철(6)





7번
팀의 상징 / 미드필드 에이스넘버
주로 미드필더 에이스들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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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피구, 라울, 나카타


우리나라의 박지성

  7번은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매직넘버 로 통하는데
이는 맨유 영웅 조지 베스트 가 7번을 달았고
 베컴, 현재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달고 있다.
조지 베스트 사망 이후 영구결번 논의가 나올 정도이다!


8 번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에메르손, 램파드





9번
No.1스트라이커/ 득점력이 높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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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반니스텔루이, 루니, 크레스포, 파울레타


우리나라의 안정환

주로 득점왕을 누리는 선수들이군요~




10번
팀내 에이스 / 사령탑


축구 황제 펠레, 마테우스, 마라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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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오언, 호나우디뉴, 토티


우리나라의 박주영

참 선수들의 면면이 가장 화려하다! ^-^




11번
가장 빠른 스피드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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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제, 네드베트, 라르손, 조콜


우리나라의  차범근 설기현


 

12번과 14번
에이스 넘버인 9,11번과 유사!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로 불리는 반 바스텐이 12번,
토탈사커의 창시자 요한 크루이프가 14번을 썼던 영향으로
스트라이커 에이스 넘버가 되었다.


앙리
(대표팀에서는 12번/클럽에서는 14번)



그외!

처음의 등번호를 그대로 쓰는 경우
애착이 남아 계속 번호를 쓰는 경우도 있다.



황선홍(18번),  홍명보(20번)
두 선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18번, 20번은 상징적인 번호로 자리매김 했다.



홍명보의 20번은 이동국 선수가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안타깝다....




지금은 등번호에 대한 관념이 많이 사라졌고
우리나라의 경우 등번호의 의미가 좀 약하지만
영국이나 이탈리아의 팀을 보면 등번호에 무척 민감하다고 한다.


특히 영국은 국가대표를 뽑고 감독이 등번호를 배정하면,
1번부터 11번까지가 베스트11을 의미해 즉시 주전과 비주전이 갈린다고 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이탈리아의 델 피에로와 프란체스코 토티가 10번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인터 밀란의 이반 사모라노는 1997년 호나우두의 이적으로
자신의 등번호 9번을 잃게 되자
‘1+8’번을 달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