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의 종류 및 소개
수염고래(Baleen Whale) - 12종 숨구멍
2개
이빨고래(Toothed Whale) - 71종 숨구멍 1개
-------------------------수염고래(12종)-------------------------
* 수염고래는 태생기엔 이빨이 있지만, 뱃속에 있는 동안
퇴화되어 없어지고 분만시엔
이빨이 없이 태어나며, 입 안의 수염을 가지고 물은 걸러내고 먹이만을 삼킨다.
흰긴수염고래(blue whale)
(몸무게
100-200톤, 몸길이 20-30미터).대왕고래라고도 한다.
고래들 중에서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크다.
호흡할 때 분기공으로 내뿜는 물의 높이만 10-15m에 이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덩치 큰 고래가 제일 작은 먹이를 먹는다.
매일 300만 마리 정도의 크릴새우를 먹는다.
긴수염고래(fin whale)
몸길이는 19-22m,
몸무게 45- 75톤. 참고래라고도 한다.
두 번째로 큰 고래 호흡시
뿜어내는 물줄기는 높이 6∼10m에 달한다.
전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며 사는데, 이미 개체수 회복이 불가능해서 곧 멸종할 것으로 보인다.
큰고래(right whale)
길이 15-18m.무게
50-80톤정도,입이 몸길이의 1/4이나 차지한다.
대형고래과 중에 가장 심각한 멸종상태에 놓은 종 중 하나로, 헤엄치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죽은 후에 물에 뜨고,
지방층이 최고 50cm까지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포경산업의
주요 표적이 되었었다. 참고래라고도 함.
혹등고래(humpback whale)
13-14m.
25-30톤. 전세계에 분포.
4M높이 까지 물을 뿜는 것이 가능. 엄청난 양의 산소를 혈액 속에 저장. 50M까지 잠수,
45분동안 잠수가능.
쇠고래(Gray Whale)
흰긴수염고래의 절반크기.
귀신고래라고도 함.
크릴새우가 주식이며, 짝짓기를 위해 알래스카에서 멕시코, 캘리포니아 연안으로 이동한다.
경쟁에서 진 수컷은 승리한
수컷이 암컷과 짝짓기를 하는 동안 밑에서 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북극고래(bowhead whale)
14-18m. 몸무게
50-60톤. 가장 긴 수염을 가졌다.
수염의 길이만 4.6m에 이른다. 몸 전체의 약 1/3이 머리이며,
뒤틀린 듯한
입모양이 매우 특이하다. 약 5-15분 정도동안 잠수한다.
밍크고래(Mink Whale)
쇠정어리 고래라고도 함.
몸길이 8-10m. 몸무게 8-13톤.
전세계에
걸쳐 분포하며,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서식한다.
30cm길이의 가장 짧은 수염을 지녔다. 아래 위쪽에 각각 230-360개의 수염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에서도 간혹 그물에 걸려 죽거나, 해안가로 떠밀려 온 밍크고래가 발견되기도 한다.
정어리고래(sei whale)
멸치고래라고도 함.
14-16m. 20-25톤.
전세계에 걸쳐 분포.다른 고래들에 비해 굉장히 슬림한 몸매를 가졌다.
300미터이상으로 잠수하는
일은 매우 드물며 20분까지 잠수할 수 있다. 수명 70년
브라이드고래(Bryde's Whale)
몸길이
12-13m, 몸무게 12톤.
정어리고래와 생김해가 매우 흡사하며, 이들 중에서 덩치가 작은 개체들은
pygmy
bryde's whale이란 이름으로 따로 칭한다.
-------------------------이빨고래(71종)-------------------------
*고래 수염이 없고, 이빨을 가지고 있는 고래나 돌고래를 말한다.
흰돌고래(Beluga)
White Whale이라고도 함. 몸길이
4-5.5m. 몸무게 1-1.5톤.
갓 태어난
새끼(1.5m)는 진한 회색이지만, 자라면서 점점 색이 흐려지고 5살이 되면
거의 흰색이 된다. 목의 형태가 뚜렷하며, 목을 90˚가까이
좌우로 구부릴 수 있다
사람에게 잘 길들여지며, 잠수한 상태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다.
범고래(Killer Whale)
최고 9m(무게 10톤)까지.
지구상에서 2번째로 큰 뇌를 가짐.
음파로 먹이 포착, 시속 50km의 속도로 쫓아감. 대개 30에서 많게는 150마리까지
무리(pod)를 지어
생활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주로 물고기나 오징어를 잡아먹는데,
다른 종류의 돌고래 및 자기보다 3-5배나 덩치가 큰 고래를 습격해
잡아먹는
유일한 고래이기도 하다. 바다표범이나 물개도 잡아먹지만, 사람을 습격했다는 보고는 없다.
같은 고래도 먹는다. 바다
표범들을 먹기 위해 일부러 해변가로 올라갈 때,
파도에 밀려간 다음 몸을 비틀어 바다로 돌아오는 것은 범고래만이 할 수 있다.
아기 바다표범을 집어던지며 잔인하게 갖고 놀다가 먹기도 한다.
일각고래(Narwhal)
긴이빨고래라고도 함. 몸길이
4∼4.5m, 몸무게 0.8∼1.6t.
북극 근처와 노르웨이 근해에서 서식하는 이 돌고래는 앞으로 튀어나온 엄니의 길이가
무려 3m까지 자라는 돌고래류
가운데 가장 특이한 생김새로 바다의 유니콘으로 알려져 왔었다.
향유고래(Sperm Whale)
몸길이 11-20m. 몸무게
20-57t이다, 이빨고래 아목에서 가장 크다.
19세기초만 해도 약 150만마리가 세계의 모든 해역이 두루 서식했으나, 지금은
멸종위기.
마리당 평균 1만리터의 기름을 얻어 포경산업에서 가장 큰 상품가치를 지닌 녀석이었다.
잠수력이 뛰어나 거의 2시간씩
잠수할 수도 있으며, 보통 수심 1.200까지 잠수한다.
수심 2,200m나 되는 해저의 전선에 걸린 예도 있다. 근육에 산소의 절반을
저장해서
천천히 사용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숨을 쉬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
주로 오징어와, 문어, 각종 물고기를 먹는데, 간혹
대왕오징어가 뱃속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거대한 머리에서 품질 좋은 기름을 얻을 수 있고, 대장에 덩어리 형태로 생기는
병적인
생성물은 용연향(龍延香)이라 하여, 안정제 및 향수로 쓰이는 값비싼 향료이기도 하다.
병코돌고래(bottle nose dolphin)
9-4m.
500kg정도. 태평양돌고래라고도 함.
전형적인 돌고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길들이기가 쉬워 동물원, 수족관 등에서
쇼를 하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쇠향유고래, 꼬마향유고래(Dwarf sperm
whale)
고래잡이의 시작
고래의 존재에 대해 알게된 것은, 해안으로
떠밀려온 고래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부터였을 것이다.
덩치가 큰만큼 살코기도 많았고, 게다가 맛있기까지 하자,
사람들은
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고기를 원해서였지만 차차 사냥의 목적은 고래의 기름을 얻는 것으로 변했다.
18세기부터 산업과 탐험, 발견의 기치를 건 고래사냥은 이렇게 질 좋은 기름과
맛있는 고기를 얻기 위해 시작되었다.
초창기의 사냥법
초창기의 사냥법은 한꺼번에 많은 소형정들을
몰고나가 가능한 한 많은 작살을 꽂은 다음,
고래가 진이 빠질 때까지 배를 타고 쫓아다니는 방법이었다고한다.
고래를 완전히
죽이려면 보통 수십차례 창을 찔러야 했다.
마지막에는 고래의 폐에서 피가 쏟아져 나오고, 덕분에 고래가 숨구멍을 통해 뿜어내는
물줄기도 온통 새빨갰다. 포경선의 선원들은 ‘붉은장미’라고 불리웠던 이 물줄기를 통해
고래의 죽음을 예상했다고 한다.
한편, 중세 초기 노르웨이인들은 작은 고래떼를 해안으로 몰면서 포위망을 좁혀 사로잡는
방법을 시작했다. 또, 이들
중 포위망을 탈출한 몇 마리를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고래 사냥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고래사냥의 목적
고기와 기름뿐만 아니라, 입 안에서 먹이를
거르는 역할을 하는 수염고래의 수염이
솔과 여성 코르셋용으로 이용되었다.
석유와 기름의 등장으로 고래 기름의 소비는
줄었지만, 다른 용도를 위해
포경산업은 계속되었다.
70,80년대
지적포유동물-고래를 살리기 운동
시작
20세기 후반에 이르자,
사람들은 고래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고,
70년대, 80년대에 이르면서 일반인들도 고래가 단순한 물고기가 아닌 지적
포유동물임을
알게 되었다.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고, 그들만의 언어가 있는
고도로 발달된 지적 포유동물 말이다.
우리와 똑같은 지적 포유동물이, 포경선에 의해 대량학살되는 모습,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몸부림을 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마치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
붉게 물든 바닷물. 이런 장면을 매스컴을 통해 접하게 된 사람들이
고래를
살리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고래사냥을 반대하는 그린피스의 작은 보트 한 척이 대형 포경선과 이들에게 쫓기고 있던
고래 사이로 뛰어든 적이
있었는데, 그 포경선이 아랑곳하지 않고 고래에게 작살을 쏘아대는
모습이 전세계로 방영되었다. 고래사냥은 물론이요, 코앞의 사람들이 작살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경업자들의 몰상식함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멸종위기에 놓인 고래
지적포유동물이기 때문에 또는 방법이
잔인하기 때문에 반대되었던 고래사냥은,
점차 고래가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음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인 협약이 필요하게
되었다.
흰긴수염고래(blue whale)는 이제 5000마리도 채 안 된다. 일부에서는 1300-2000마리정도가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쇠고래(gray whale)는 크게 3집단으로 나뉘는데,
한 집단은 이미 멸종했고, 한 집단은 멸종위기,
한 집단은 겨우 멸종위기를 모면한 상태이다.
긴수염고래(fin whale)는 이미 개체수의 회복이 불가능 해 곧 멸종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유고래는 덩치가 큰 수컷만을 잡아온 탓에 성비율이 맞지 않는 상태이다. 또, 여전히
밍크고래는 연간 수백만마리씩 죽이고 있다.
고래를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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