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물원에서 지내는 바다사자가 심오한 추상화를 그려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동물원 측은 이 동물원에서 지내는 11년 된, 메기란 이름의 바다사자가 붓을 들어 물감에 색을 직접 칠하고 그림을 그려낸다고 한다.
메기의 사육사는 처음 지난 2005년부터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메기가 기대 이상의 매우 빠른 속도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사육사에 의하면 바다사자는 매우 영리한 지능을 가지고 있어 3개월 만에 스스로 붓을 입으로 무는 법을 알았으며 이후 색을 칠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사육사는 그림 한 획을 그릴 때마다 물고기를 주고 있다며 메기의 추상화의 영감은 물고기로부터 오는 것 같다며 웃기도 했다고 동물원 측은 밝히고 있다.
현재 메기의 사연은 이 지역 방송국과 신문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동물원 측은 그동안 그린 추상화를 조만간 판매를 할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동물원의 동물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히며, 메기는 이 동물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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