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청바지 할머니 |
지난 23일 개막된 허황옥 실버문화축제중 24일 오후 김해 봉황대 야외무대에서 열린 실버 패션쇼중 한 할머니가 '발랄한' 청바지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
'조폭 두목' 할머니 |
지난 23일 개막된 허황옥 실버문화축제중 24일 오후 김해 봉황대 야외무대에서 열린 실버 패션쇼중 한 할머니가 '조폭 두목'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
지난해 '젊은 것들만 모델하나'라는 테마로 처음 기획된뒤 올해 두번째 열린 이날 패션쇼에서는 70세 전후의 할머니들이 힙합과 밀리터리, 펑키 등 젊은이들의 최신 유행 의상을 비롯해 청바지 패션과 소위 '조폭'들이 즐겨입는 검정양복 등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두드림'이라는 주제가 암시하듯 할머니들이 평소 꿈꿔왔던 직업군의 의상을 표현한 무대는 패션쇼를 관람하는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화가와 교사, 여행가, 탐험가 등 할머니들이 꿈을 패션으로 실현했다.
이은정 창원전문대 웨딩뷰티패션과 학과장의 기획으로 진행된 이날 패션쇼는 허황옥 실버문화축제의 주제인 '카리스마 할머니'에 부합되도록 할머니의 자신감 회복에 초점을 맞춰 그녀들의 카리스마를 한껏 분출했다는 평가다.
패션쇼에 모델로 출연한 윤모(73) 할머니는 "할머니들이 가진 포용력과 경험 등이 곧 카리스마 아니겠냐"며 "패션쇼에 참가하니 나도 젊어지는 느낌이라 좋지만 평소에도 계속 젊은이들의 옷만 찾을 것같아 걱정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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