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알파 겿 서울대 의대 공동…세계 최고수준 생체 친화성 갖춰항균기능 뛰어난 '기능성 스텐트'도
산업자원부는 생체 하이브리드 재료 및 응용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신개념의 `척추디스크용 세라믹 인공뼈'와 `항균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스텐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인 바이오알파사와 서울대 의대가 협력해 개발한 척추디스크용 세라믹 인공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체 친화성을 갖는다.
특히, 기존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세라믹에 비해 기계적 강도가 5배, 충격저항이 3.5배 각각 향상돼 10톤 트럭이 지나가거나 3.5t 트럭이 500만번 반복해서 지나가도 파괴되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기계적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척추 디스크 수술을 할 때 환자의 몸에서 적출된 뼈를 별도로 이식하지 않고서도 아래ㆍ위 척추를 붙게 할 수 있어 수술이 쉽고 수술 성공률과 인체에 대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현재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인 척추 관련 세계시장은 고령화로 연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국내시장은 연간 500억원대 규모이지만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세라믹 인공 뼈가 임상단계를 거쳐 오는 2009년쯤 상용화되면 연간 500억원대의 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에스엔지바이오텍과 분당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항균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스텐트 제품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텐트는 혈관ㆍ기도ㆍ식도 등이 혈전ㆍ암 조직ㆍ종양 등에 의해 좁아져 혈액순환이 어렵거나 호흡이 곤란할 경우 좁아진 관형태의 장기를 넓혀주기 위해 삽입하는 원통형의 구조물이다.
새로 개발된 스텐트는 균 증식을 95% 방지할 수 있고, 항균제와 항암효과가 있는 약물이 첨가된 스텐트를 삽입하면 암의 국소적인 치료가 가능해 앞으로 3년 동안 국내 임상 전문가들과 공동 임상실험을 통해 기능성 스텐트의 상품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비혈관 스텐트의 국내시장 규모가 현재 300억원 수준이지만 제품이 개발되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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