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어류

물방울 끝 말미잘 & 섬유세닐말미잘

Sosahim 2006. 10. 21. 10:22
 
  일반적인 말미잘은 두가지 종류 (말미잘과 해변말미잘)로 나눌수 있습니다.
말미잘은 흔히 "Small Sea Anemone"라하고, 해변말미잘은 "Sea Anemone"라고 부릅니다.
사진은 해변말미잘에 속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이름은 없습니다.
일반명칭으로 "BUBBLE TIP ANEMONE"라고 불리워집니다.
굳이 해석을 하자면 "물방울 끝 말미잘"이라고 하면 될 것 같구요. 원어이름은 "Entacmaea quadricolor"입니다.

[덧붙임]
우리말로 하면 구근 촉수 말미잘 이라고 불려지며 각각의 촉수 끝 아래쪽이 양파모양으로 팽창되어 있어서 쉽게 눈에 띈다.
균열된 암반의 갈라진틈 같은 곳에 기저부가 박혀 있으며 촉수부분이 방해를 받으면 오므라든다. 우리나라 제주도 남쪽 해역과 인도 태평양 전지역 수심 20m 내외까지 서식하며, 13종의 아네모네 피쉬의 숙주로 보고되어 있다

 

섬유세닐말미잘
원래 수온 5℃ 이하인 동해안의 북부지역이나 깊은 수심에서 서식하는 것들로 크고 화려하게 촉수를 피우는 생물인데 우리에게는 90년대 들어서 관찰되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 종이 다이버들에게 대중적으로 관찰되게 된 것은 드라이수트의 대중화와 더불어 깊은 수심의 보트 다이빙이 보편화된 것과 같은 시기일 것이다.

섬유세닐말미잘은 수온이 15℃ 이상인 경우는 촉수를 집어넣어 마치 빈대떡 같은 모양으로 보이므로 수온이 높은 여름철이나 얕은 수심에서는 이들이 보여도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락을 이룬 섬유세닐말미잘들이 촉수를 활짝 피운 모습은 장관으로 이들에 의해 동해 다이빙이 더욱 활성화 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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