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 아사 동물원이 관람객들에게 공개한 ‘알비노 일본 왕도룡뇽’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20일 아시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온 몸이 하얀색인 알비노 일본 왕도룡뇽(Japanese Giant Salamanders, 학명 Andrias japonicus)은 올해 봄 히로시마현 키타 히로시마 인근 계곡에서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30마리의 왕도룡뇽 중 5마리가 하얀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어 생물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아사 동물원은 연구를 위해 알비노 왕도룡뇽 두 마리를 사육중에 있는데, 최근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것. 일본 왕도룡뇽은 1.4m 크기까지 자라는 종류로, 평균 수명은 80년이고 보통은 검은색 피부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일본 왕도룡뇽은 멸종 위기에 처한 양서류로서 특별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온 몸이 하얀색인 알비노 왕도룡뇽에 대한 보고는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것이 35년 동안 왕도룡뇽을 연구해 온 동물원 전문가의 설명.
'희귀한 동식물의 세계 >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귀 알비노 무스 (0) | 2006.10.24 |
---|---|
십자가 고양이? (0) | 2006.10.24 |
사마귀를 잡아 먹는 다람쥐 (0) | 2006.10.21 |
귀여운 해달 (0) | 2006.10.18 |
6개 뿔달린 멕시코 도롱뇽 '우파루파' (0) | 2006.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