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희귀 알비노 무스

Sosahim 2006. 10. 24. 11:51



온 몸이 흰색이며 신비한 분위기를 내는 희귀 알비노 무스에 대한 보호 조치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아프텐포스텐 등 노르웨이 언론이 보도했다.

흰색 무스는 최근 노르웨이 웨스트폴 지역의 숲속에서 한 사냥꾼에 의해 목격되었는데, 일부 사냥꾼과 동물보호 단체들은 무스 사냥 시즌을 맞아 ‘알비노 사슴’에 대한 보호 조치를 당국에 요청했다.

하지만 노르웨이 야생동물 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야생 무스의 보호 여부는 나이와 성별 기준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색깔’이 다른 문제의 무스를 보호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알비노 무스는 대단히 희귀한 종류인데, 돌연변이로 인해 이 같은 외모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

또 야생 상태에서 흰색 무스는 늑대 등 포식자의 눈에 훨씬 잘 띄어 생존이 어렵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보호 조치로 알비노 무스의 개체수가 증가하면 노르웨이의 숲속에 살고 있는 야생 무스의 품종 자체가 허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 오슬로 대학 동물 전문가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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