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40년 후, 어떤 얼굴을 원하세요?" 금연 홍보 프로그램

Sosahim 2006. 10. 27. 14:22



“10대 여러분들, 담배 피면 40년 후 이렇게 되요..."

20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블루밍톤에 있는 브로멘 메디컬 센터가 금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웨이 투 퀴트 Way 2 Quit"라는 시뮬레이션 장치 앞에 서서 사진을 촬영하면 눈앞에 자신의 40년 후 얼굴을 나타난다. 그런데 사진은 두 장이다. 한 쪽은 나이가 들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얼굴이다. 다른 쪽은 주름이 잡히고 피부색도 좋지 않아 훨씬 늙어 보인다.

청소년들에게 흡연을 지속할 경우와 금연을 단행한 경우의 얼굴 사진을 눈앞에서 비교하도록 해, 금연을 유도하는 것이 이번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 장치 앞에서 자신의 미래를 시민들은 심각한 반응이었다. 31세 여성은 큰 충격을 받고는 당장 담배를 끊겠다는 뜻을 표했으며, 10대 청소년들도 흡연 습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흡연을 하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거칠어진다. 반대로 금연을 하면 훨씬 아름다워지고 냄새도 줄어 ‘매력 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시뮬레이션 장치를 개발한 제작사의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