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연료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가 ‘비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동차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 살을 빼야한다는 것이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의 충고.
25일 워싱턴 타임스 등의 미국 언론이 일리노이 대학교 셀던 제이콥슨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 중 비만 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바람에 자동차 연료 소비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
지난 1960년 미국 성인 남녀의 평균 체중은 각각 75kg 63kg 이었는데, 40여 년 후인 2002년에는 86kg 74kg으로 증가했고, 체중 증가에 따른 ‘자동차 연료 낭비’가 연 22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연구를 진행한 제이콥슨 박사는 체중과 자동차 연료 효율 간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자동차 연비를 올리기 위해서는 트렁크에서 쓸데없는 화물을 치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체중 감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또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비행기 연료 소비 또한 비만 때문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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