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양동이 묘기를 선보이고 있는 코끼리 바다표범 ‘미나조’ )
양동이를 들고 밥을 귀여운 동작을 선보이는 ‘초대형 바다코끼리’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진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주인공은 ‘미나조’라는 이름의 코끼리 바다표범으로, 미나조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독특한 표정 및 동작으로 일본 TV 등에 다수 소개된 바 있는 ‘동물 스타’다.
이종 격투기 선수 밥 샙 등과 함께 TV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는 미나조는 지난 2005년 10월, 11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는데, 미나조의 가장 큰 특기(?)는 앞 지느러미로 플라스틱 양동이를 들 수 있는 것. 먹을 것을 달라고 보채는 듯한 모습이어서 코믹하다.
5m 크기에 2톤이 넘는 몸무게를 자랑하던 미나조는 ‘양동이 묘기’ 외에도, 특유의 천진난만한 표정 및 사육사를 몸 위에 태우는 동작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수족관 측의 설명.
포샵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진의 주인공이자, 밥 샙과 아주 닮았다고 평가받는 미나조는 지난 1995년 우루과이에서 태어난 후 일본의 수족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터넷을 통해 ‘양동이 묘기 사진’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화제를 낳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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